곽상도 의원 아들 화천대유 총정리

요즘 화천 대유(주식회사 화천 대유 자산관리) 논란이 뜨거운데요, 화천 대유는 성남 도시개발 공가가 대주주로 있다고 알려진 특수목적법인 부동산 개발회사입니다. 화천 대유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는 명확하게 드러난 실적도 없는 회사가 대장동의 개발 사업 자산관리를 하는 회사로 선정되면서부터 였는데요, 특혜 의혹과 부정한 이익을 배분하여 사용했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논란의 중심이 된 곽상도 전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곽상도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어떤 말씀을 드려도 오해만 더 크게 불러일으킬 뿐, 불신이 거두어지지 않아서 국회의원으로 더 활동하기 어려워 의원직을 사퇴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하며 아들이 받은 성과 퇴직금의 성격과 자신이 대장동 사업 등에 관여된 게 있는지도 수사를 통해 밝혀질 거라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곽상도 전 의원 아들 50억 퇴직금 의혹

논란이 가장 커진 부분은 곽상도 전 의원의 아들 곽병채 씨가 2015년 6월 화천 대유에 입사해 근무하다 올해 3월에 퇴사했는데, 대리로 근무했다는 곽병채 씨가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은 것이 드러나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천 대유 측에서 곽상도 전 의원의 영향력을 보고 거액을 퇴직금 형태로 지급한 것 아니냐는 의혹인데요, 일반적으로 직장인들의 퇴직금은 그만두기 전 3개월의 임금 총액의 평균(1일 평균 임금 × 30 ×재직일수/365)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평소 월 급여 400만 원을 받는 직장인의 경우 7년으로 계산 시 2,800만 원대로 1억이 채 되지 않습니다. 

 

50억이라는 퇴직금은 어떻게 나오게 된 걸까요? 일반 직장인으로서는 상상도 하지 못할 금액입니다.  현재 곽병채 씨의 나이가 1990년 생으로 현재 32살인데요, 일반적인 32살의 직장인이 7년간 일한 퇴직금으로 5천만 원도 받기 힘든 것이 현실인데 50억을 받았다고 하니 문제가 있다고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10억짜리 로또 5번은 맞아야 받을 수 있는 돈입니다^^

 

게다가 지난해까지 화천 대유가 퇴직금을 위해 매련 해 둔 자금은 14억 정도였는데 올해 들어 갑자기 곽상도 전 의원의 아들에게 50억을 내준 것입니다. 

 

곽상도 전 의원의 아들 곽병채 씨는 대학에서 산업디자인 전공을 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연세대학교 원주 캠퍼스를 2015년에 졸업했다고 합니다. 졸업 후 바로 입사를 한 사회초년생이 입사 7년 뒤에 퇴직금으로 50억을 받는다?! 회사의 이익에 얼마나 기여를 했기에 50억이라는 거액의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 건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곽상도의원은 작년 겨울 문재인 대통령 외손자인 서모군이 서울대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진료일 앞당기기 등의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했는데요, 취업난에 허덕이며 산재나 퇴직금으로도 몇천만원도 만지기 힘든 2030세대 를 두고

50억이라는 엄청난 거금의 퇴직금을 받은 본인의 아들에 대한 일은 정당하다고 주장하고있습니다.

 

 

곽상도 전 의원 해명

곽상도 전 의원은 논란이 커지자 JTBC와의 통화에서 "큰돈을 번 화천 대유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지급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들 곽병채 씨도 곧바로 입장문을 냈는데요 "자신이 코인 투자를 한 것도 아니고 화천 대유에 큰 수익이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정당하게 받은 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건강악화에 대한 위로금이라는 말도 덧붙였는데요, "3년 전에 업무 과중으로 이명과 어지럼증 등이 생겼으며 회사가 이를 인정해 성과급과 위로금을 책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화천 대유 측은 이번 논란을 두고 "내부 절차를 거쳐 합법적으로 지급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시민단체 사법정의 바로 세우기 시민행동은 오는 28일 곽 의원과 아들 곽 씨를 뇌물성 거액 퇴직금 수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참고로 곽상도 전 의원은 지난 6월 13일 오루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직권남용 및 강요죄로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화천 대유에서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은 곽상도 전 의원 아들 곽병채 씨의 자택을 압수 수색했고 유동규 전 성남 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화천 대유 관계사 천화 동인 5호 실소유주 증을 불러 조사하며 사업 선장 과정에서의 불법과 비리 의혹 규명에 집중해온 검찰이 화천 대유와 정치권과의 연결고리로 수사를 확대하는 모양새입니다.

 

SNS 곽상도 패러디

쿠팡 플레이 웹 예능 'SNL 코리아'의 주현영 인턴기자 캐릭터가 화천 대유 퇴직금 50억을 받은 곽상도 전의원의 아들을 풍자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2일 '위클리 업데이트'코너에서는 주현영 인턴기자는 대장동 논란 곽상도 전 의원과 거액 퇴직금을 받은 아들에 대해 앵커 역을 맡은 안영미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주현영 인턴기자는 "곽상도 의원 아들이 과거 화천 대유에서 5년 9개월 일하고 무려 50억 원의 퇴직금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들의 분노가 더욱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고 근속기간이 6년이 채 되지 않는 곽 의원 아들이 어떻게 거액의 퇴직금을 받았냐는 안영미의 질문에 "그러게나 말이다. 지난 27일 경찰 조사에 출석한 화천 대유 대주주는 이와 관련한 질문에 개인 프라이버시라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며 산재를 입었고 중재해라고 해명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안영미는 "이번 퇴직금 사태는 2030 세대가 더 속상할 것 같은 뉴스"라며 어떤 중재해이길래 액수가 그리 많냐고 물었고 이에 주현영 인턴기자는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명과 어지럼증 때문이라고 한다"며 앵커님께 질문 하나를 드려도 되겠냐고 되물었고 안영미는 "지금 시간이 없어서 질문을 받지 않겠다"라고 선을 긋자, 혹시 이명에 대해 알고 계시냐며 자세한 설명이 듣고 싶지 않냐고 안영미의 반응을 유도했고 이에 안영미가 "곽 의원 아들은 이명과 어지럼증 증상이 얼마나 심하길래 큰 액수를 받을 수 있었느냐"라며 논점을 정확히 짚어내자, 주현영 기자는 "그게, 잠깐만요"라며 지금 약간 "삐"소리가 들린다. 죄송하다, 지금 저 안 들린다"며 귀를 막고 안 들리는 척을 했습니다.

 

재차 안영미가 "이명이 뭐냐"라고 묻자, 주현영 인턴기자는 미소를 지으며 "이명이란 외부 소리 자극이 없음에도 귓속이나 머리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세를 말한다"라며 감사하다고 마무리했고 안영미는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이명은 정말 확실히 알게 된 것 같다"라고 코너를 마쳤습니다.

 

 

곽 전 의원의 아들 곽병채 씨는 "3년 전에 업무 과중으로 이명과 어지럼증 등이 생겼으며 회사가 이를 인정해 성과급과 위로금을 책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했으나 화천 대유에 있을 때도 조기축구에 참여했고 퇴직 후 골프와 캠핑을 즐긴다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이에 관해서 곽 씨는 "열심히 한 게 아니다"면서 "저도 이제 살아야 되지 않나, 살아야 돼서 건강 회복을 위해 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JTBC취재진이 "골프를 치면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지 않냐"라고 묻는 질문에는 "그래서 매번 가서 뭐 한건 아니고, 자주 치지 않았다. 몸이 안 좋아서 퇴사한 이후 거의 칩거 생활 중이다. 다른 일을 할 수도 없다"라며 억울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렇지만 병원기록 등을 보여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는 개인정보라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며 거절했습니다. 무엇보다 골프는 엄청난 집중력을 요구하는 스포츠로 어지럼증이나 이명이 있는 사람에게는 쥐약인 스포츠라 할 수 있습니다. 원심력을 이용해서 중심을 잡고 치는 골프를 어지럼증이 있는 사람이 친다면? 제대로 맞는 공이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

 

곽상도 전 의원 프로필

곽상도 전 의원은 1959년 12월 23일생으로 경상북도 대구 달성군 현풍면 대동 솔례 마을에서 태어났으며 현재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6동 장미아파트에 거주 중입니다. 본관은 현풍 곽 씨로 대건 고등학교 졸업 후 성균 광대학교 법과대학 학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과정을 밟았습니다.

 

사퇴 당시 무소속이었으며 지역구는 대구광역시 중구·남구였습니다.

 

약력

- 제25회 사법시험 합격

- 대구지방검찰청 의성지청장

-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 대구지방검찰청 공안부 부장검사

- 서울지방검찰청 특수 3부 부장검사

-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장

-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

- 대한 법률구조공단 이사장

- 제20~21대 국회의원(대구 중·남)

-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 국민의힘 중구·남구 당협위원장

 

현재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사건 전담 수사팀은 지난 1일 곽 전의원 아들 곽병채 씨의 자택을 압수 수색한 후 곽 씨의 휴대전화 2~3대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했으며 경기 남부 경찰청은 곽 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합니다.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곽 씨 등을 소환하여 거액 퇴직금의 성격 등을 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글]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국민지원금 신청 방법

 

국민지원금 오프라인 신청방법

 

요양보호사자격증 취득방법 알아보기

 

코로나 백신접종 후 주의사항 정리